니시하라씨가 참여하고 계시는 극단 Liddell Project의 블로그에 9월 1일 올리신 글입니다.
10년을 함께 해왔던 가요쇼의 끝을 맞이하는 두려움,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의 아쉬움과 허전함, 그리고 또 여러가지^^; 를 이야기하셨습니다.

==================================================================================

여러분 잘계셨나요? 니시하라 쿠미코입니다(^-^)/
도이쨩이 이따금 써주었습니다만 (고마워! 도이쨩) 10년간 계속됐던 사쿠라대전 가요쇼의 무대가 어제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커다랗고 나이도 많은데도 관계없이, 완전히 일본인 얼굴임에도 관계없이, 이 무대의 원작 게임의 목소리를 담당했다는 이유로, 아이리스라는 프랑스 소녀역을 계속 해왔습니다.
처음엔 너무 위화감이 들어서 관객들이 안오시는 건 아닐까 두려워 견딜수 없었지만, 관객들의 응원과 동료들의 그늘에서, 어느샌가 내 안에 아이리스가 살고 있는 듯한 기분으로 연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관객들에게 어떻게 보였는지는 별개로 하구요('-^*)/
그런, 저의 분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요쇼의 아이리스쨩과 헤어진다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일지, 천추락이 오는게 두려워 견딜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직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천추락의 무대에서 울어버렸던 것, 무대에서 휴게실로 돌아올 때 스태프나 다른 출연진 모두가 해주었던 아치에 감격해서 또 울어버린 것, 그건 저에게 일어난 현실일텐데, 전부 꿈 속에서 일어난 일 같은 기분이 들어서...
쫑파티에서 받은 파이널의 기념품도 확실히 현실로 제 바로 옆에 있는데...
분명, 정월이나 여름이 되면 뭉클 실감하게 될 거예요.
싫어~ 실연당했던 때같은 기분이 되버리면(>_<) 밥도 목을 넘길수 없게 되버릴지도~!
밥이라고 하면! 이번 가요쇼가 시작되고 나서 저는 왕성한 식욕으로 실컷 먹어댔습니다
사실은 목소리가 도중에 나오지 않게 되어서 약을 마구 먹었습니다만, 목소리에는 고기가 좋다는 말을 듣고, 아침점심저녁, 밤중에도, 때를 가리지 않고 배가 고프든 말든 고기를 잔뜩 먹었습니다! 근데요, 고기만으로 끝났으면 좋을텐데, 무심코 밥하고 술(이건 밤이네요)을 곁들여 버렸어요!(>_<)
그래서 말이죠, 이렇게 잔뜩 먹고 있으니까 과자는 그만두면 될텐데 정신을 차리면 선물 코너에 있어서, 여러가지 것들을 입에 넣고 있었어요(*゜▽゜ノノ゛☆
그치만요, 가요쇼가 한창일때는 움직이니까, 체중은 늘었지만, 확실히 늘었지만, 그렇게까지 많이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가요쇼가 끝난 지금... 체중계가 무서워졌어요!
위가 커져버렸으니까, 먹지 않을 수 없어요! 이건 정말 위험해! 하지만 잠시동안은 그만 둘 수 없을 것 같아요!
뭐... 열심히 한 보답이라는 걸로, 스스로 응석부려버렸어요(=^▽^=)헤헤!

뭔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돼 버렸습니다만...
이곳을 들러주신 가요쇼, 그리고 아이리스를 응원해주신 여러분, 10년간 정말 고마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어쩌죠, 이런 말로는 저의 마음을 표현할 수 없지만...
어떤 말로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_;)죄송해요!
아무튼, 아무튼,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에게 이런 행복은 오지 않았을 거예요!
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리스쨩은 불멸입니다!!

'니시하라 쿠미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n't worry Be happy  (2) 2007/04/27
게임천국 경고메세지  (11) 2007/04/14
Mo' Merry..  (10) 2006/12/25
Personal Data  (6) 2006/10/29
천추락이 끝난 뒤 니시하라씨의 메세지  (4) 2006/09/10
祝 니시하라씨 생신!!  (4) 2006/04/27

http://kumistar.com/trackback/8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귀축소년 2006/09/16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
    .
    .
    .
    .
    .
    .
    .
    .
    .
    .
    .
    .
    .
    .
    .
    .
    .
    ㅡㅜ

  2. BlogIcon 백금당 2006/09/28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제 블로그에 덧글을 달아놓으신 것을 보고 저도 이렇게..^^

    저 또한 귀축소년님 블로그에서 많이 뵈었고..이곳을 몇번 방문해서 글들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글을 남기는 것은 저 역시 처음이군요.

    ...'니시하라'씨의 글을 읽을수 있는 저런 곳이 있는지(!) 몰랐습니다.저도 이 글을 읽고 저 극단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았는데..'니시하라'씨의 사진도 볼수 있고..좋더군요!

    앞으로 이곳과 함께 자주 방문을 해야겠네요.

    ..그리고 저 역시 '아이리스쨩은 불멸!'

    p.s 참! 제 블로그 로고 이미지를 바꾸려고 '니시하라'씨 이미지를 사용했는데..그 중 하나가 이곳의 로고이미지 였군요.

    제가 예전에 말도 없이 슬쩍 퍼갔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 BlogIcon 곤잘레스 2006/10/05 0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백금당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며칠간 집을 비우느라 답변이 늦었네요.

      Liddell Project의 블로그에 가보셨군요. 가요쇼는 이제 막을 내렸지만 앞으로 이곳에서 활약하시는 니시하라씨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미지에 대해서는.. 제가 불펌에 조금 민감한 편입니다. 예전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요.
      퍼가시는 거야 문제될 것이 없지만 방명록 등에 먼저 한마디만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방문해서 말씀해주시니 저도 좋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