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자명종까지 가져와서 8시에 맞춰놓긴 했는데 피곤함에 이불 속에서 꿈틀대다 결국 눈을 뜬 시간은 9시 25분이었다.
방이 좁아서 그런가 뭔가 콱 위에서 누르고 있는 듯한 기분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
일어나서 이불을 개고 씻고 정리하고 어쩌고저쩌고 하다보니 의외로 또 시간을 잡아먹었고, 우리는 10시 40분에야 JR 미나미센쥬 역의 승강장에 서 있게 되었다.
오전에는 먼저 히가시 교엔에 들렀다 가기로 했는데, 이것은 兄의 의견이었다.
종점인 우에노에서 내려 야마노테 선으로 갈아타 네정거장 떨어진 도쿄역으로 향했다.
출국 전 우울하게도 일본에 있는 내내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를 봤었는데, 하늘은 가끔 맑았다 흐렸다가 하면서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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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夜漢 2008/12/14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은... 오예!!!(저런 사진만 보면 전 항상 곤잘레스님께 열폭입니다. ㅠ_ㅠ)
    정말 저도 가고 싶습니다.
    춤대로만 봤던 레인보우브릿지도 보게 되고...(춤대는 손꼽는 일드 중 하나)
    부럽기도 하면서 언젠가 저도 한 번 꼭 가고 말겠다는 의지를 혼자 불태워봅니다.
    멋진 사진들과 글 잘 보고 갑니다.(대리체험 제대로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단 한번의 망설임에 놓치게 되는 것들은 너무 많다. 쫄면 안된다. 쪼는 순간 나의 패배다."
    -> 절대공감. 백번 옳으신 말씀. 정말 한순간 망설임에 놓치는게 많습니다.

    덧.
    전 심약자라서 차마 동영상 플레이버튼을 누르지 못했습니다. ^.^
    언젠가 마음이 강해지는 날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우훗~

    • 곤잘레스 2008/12/18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밤이 즐거웠습니다.
      잠을 잘 수가 없더군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__)

      동영상 조회수가 어제까지 3이었는데 오늘 보니 4로 늘었더군요.
      부디 재생하신 분의 무사를 빌겠습니다.

  2. BlogIcon NW 2008/12/14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올렸군..내것과는 다르게 디테일하게 공을들인티가 역력..ㅎㅎㅎ
    뭐 마지막엔 흥겨웠으니 됐잖아?ㅎㅎㅎ

  3. BlogIcon 리드 2008/12/17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나미센쥬는 호텔비가 싸서 참 좋죠.
    아키바나 아사쿠사도 가깝고...
    저도 애용합니다.

    • 곤잘레스 2008/12/18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신주쿠 쪽으로 가려면 좀 애매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가든 갈아타야 하고 시간도 꽤 걸리는터라.
      그래도 호텔비가 다 커버해주긴 하지만요.

  4. KBH 2008/12/28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영상을 끝까지 전부 봤습니다. ^^;;
    전 노래방하면 언제부터인가 음흉한 이미지만 떠올라서 고민입니다.

    혜진아. 다음달에 갈테니 예약 OK?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