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를 보며 슬슬 퇴근한 뒤 대충 준비를 마치고 10시 쯤 집을 나섰다.
작년에 워낙 허둥댔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번엔 미리 준비를 해둔다고 해뒀는데, 그때문에 오히려 방심을 했는지 빼놓고 온 것들이 몇개 있긴 했다.
공항에 도착해 여행사 직원을 찾아가자, 항공권과 여러 잡다한 여행정보들이 들어있는 묵직한 봉투를 하나 건네준다.
아니 뭐 놀러가는 것도 아닌데.. 내게는 전혀 필요가 없는 것들이라 봉투를 다시 직원에게 돌려준 뒤 항공권만을 가방에 챙겨넣고 수속을 기다렸다.

기다려라 내가 간다.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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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BH 2009/08/02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포스팅의 핵심이자 복선은 이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宋さん?'

    우와, 막 전율이 느껴집니다. ㅠ_ㅠ b

  2. 夜漢 2009/08/02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악... to be continue... 라니...(꼭 뭔가 시작될만하면 나오는 이 문구... 밉습니다. T_T)

    하여튼
    과연 곤잘레스님은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다음편 초기대중!!! 입니다.

    KBH님 말씀대로 저 복선은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 것인지...
    웬만한 미드보다 더 다음편이 궁금해집니다...(24 이후로 이런 것 느껴보긴 처음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곤잘레스 2009/08/0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날 받은 충격과 허무함이 너무 커서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습니다.
      다음편은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게되는 오프더월 드릴러 배드 데인저러스 히스토리 인빈서블 스토리입니다.